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신체활동 안전성 입증"

경제·산업 입력 2024-01-18 15:49:39 수정 2024-01-18 15:49:39 김서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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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약 후 신체활동 안전성 입증 연구
"운동직전 투약 없이 출혈없는 신체활동 가능"

[사진=JW중외제약]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JW중외제약이 연구를 통해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사진)’의 신체활동 관련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해당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히머탈러지(International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신약이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며,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일본 나라의과대학 소아과 케이지 노가미 교수 연구팀은 혈우병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약 2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헴리브라 투약 후 6세 이상 환자 중 63%가 걷기부터 축구와 농구 등 고강도 운동까지 포함된 신체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중 출혈 발생 횟수는 2건에 그쳤다.

또한 연구 기간 내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는 전체 중 53%로 집계됐다.

이번 연구로 헴리브라 투약 후 일정 기간 내에 출혈 없는 신체활동이 가능함이 입증됐다고 JW중외제약 측은 설명했다. 투약 후에도 운동 직전에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많은 A형 혈우병 환자들이 헴리브라를 통해 제약 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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