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환 랩투아이 대표, ‘경기도 빅데이터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랩투아이는 오종환 대표가 경기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빅데이터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부터 도정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산업 지원을 위해 빅데이터위원회를 설치, 운영 중이다. 빅데이터위원회는 매년 2~4회 회의를 개최해 경기도내 교육·교통·의료 분야 등에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정책 수립과 관련된 핵심의제를 논의하고 있다.
오종환 대표는 “우리는 이미 매순간마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빅데이터 가속화’ 시대에 접어들었다”면서 “이런 빅데이터와 AI를 연결해 지금의 사회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랩투아이는 챗GPT의 한계점을 뛰어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적용 AI 챗봇 모델 개발과 소형언어모델(sLLM)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11월 온라인 멘탈케어 스타트업 비글즈와 함께 청소년 심리상담 AI 챗봇 개발을 과제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가상의 캐릭터(페르소나 AI)가 청소년 특화 상담 챗봇이 돼 심리상담 치유 및 코칭을 하는 것인데, 중기부에서 호평을 받아 선정될 수 있었다. 랩투아이는 이 지원 사업에서 AI 챗봇 개발을 전담해 추진한다.
해외 수출 실적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주멕스(Zoomex)에 국내 최초로 AI 페르소나 뉴스를 수출한 것.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투자 관련 정보를 AI 페르소나가 대화형태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서비스돼 해외거래소 입장에선 뉴스 소싱에 들어가는 상당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는 게 랩투아이의 설명이다.
오종환 대표는 “랩투아이는 현재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AI 투자정보 챗봇을 개발 중이다”라면서 “현재 증권사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지만 이 보다 더 뛰어난 문장 이해력과 적절한 응답률을 보이는 모델이 곧 출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종환 대표를 비롯한 10명의 신규 의원은 2024년 빅데이터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위촉장을 받았고, 당연직 위원을 제외한 위원의 위촉기간은 2026년 1월 22일까지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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