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2.8조…D램 흑자전환
삼성전자, 2.15% 하락한 7만2,700원 마감
반도체 불황 터널 지났다…D램 흑자 전환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전년비 84% 급감
13조 벌어들인 MX부문, 실적 견인차 역할 톡톡
"3년간 주주환원 정책…年 9조8,000억 배당
[앵커]
삼성전자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적자폭을 2조원대로 줄였습니다. D램 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부활 신호탄을 쏴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6조5,670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1년전과 비교하면 84% 급감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6조319억원) 이후 15년 만입니다.
연간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약 14% 줄어든 258조9,355억원입니다.
주력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 약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습니다.
그러나, 메모리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며 전 분기 대비 반도체 적자 폭은 1조5,000억원 이상 줄었습니다.
특히, D램이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 및 네트워크사업부(MX)는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약 13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주당 보통주 361원, 우선주 362원의 기말배당을 결의했습니다.
올해부터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삼성전자는 2.15% 하락한 7만2,7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표이사부터 바꾸는 코스닥 M&A…자금조달 차질에 '혼선'
- 코스피 공매도 잔고 9조 돌파…3개월 새 2배 급증
- 금융위, 자본규제 개선…"주담대 죄고 벤처투자 문 푼다"
- 민생 쿠폰 수수료 인하 협의 결렬…카드사 "역마진 우려"
- 정부, 모바일 신분증 발급 민간앱 확대…4개 은행 추가 선정
- 8월 vs 10월 금리 인하 시점은?…가계부채·집값·관세 변수
- 카드·저축銀·온투·대부업까지…2금융권 가계대출 '절반 감축' 비상
- JP모건 "지배구조 개혁 땐 코스피 5000 간다"…투자의견 '비중확대'
- 비트코인, 11만8000달러 넘긴 뒤 숨고르기
- 엔비디아, 주가 4일째 상승 마감…시총 4조 달러 돌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동물병원 네트워크 '코벳', 반려동물 사료·용품 배송 서비스 'Vet2Home' 시작
- 2SKT, 고객 잡아라…'스타벅스·파리바게뜨' 릴레이 할인
- 3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 방신실 최종 우승
- 4폭염에 장바구니 물가 비상…정부, 배추·과일 등 물가 관리 총력
- 5의대생 1년 반 만에 복귀…의사·교수단체 "존중과 지원 필요"
- 6대표이사부터 바꾸는 코스닥 M&A…자금조달 차질에 '혼선'
- 7코스피 공매도 잔고 9조 돌파…3개월 새 2배 급증
- 8수성구 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한국마사회 대구지사, 지역 주민 복지 증진 위한 업무협약
- 9김한종 장성군수, 11개 읍·면 순회 '이장과의 소통 간담회' 진행
- 10장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 '스미싱' 경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