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클라우드·보안으로 확산되고 있는 AI관련 기대감"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8일 AI 테마 기대감 속 그간 소외되었던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ETF에 자금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내에서 그간 소외되었던 클라우드와 사이버보안 테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테마의 경우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다가 24년들어 소폭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으며 사이버보안 테마의 경우 자금이 큰 폭으로 유입반전 된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철 연구원은 "반도체를 필두로 시작된 AI 기대감이 생성형 AI로 연결된데 이어 자연스레 따라올 클라우드와 사이버(클라우드) 보안 수요 증가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전반적으로 AI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AI 테마는 작년 증시 활황 가운데 AI 반도체, 특히 엔비디아 (NVDA)를 중심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Azure 등 생성형 AI가 부각되며 관련 테마의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해왔다"며, "널리 알려진 AI 관련 빅테크 외에도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역시도 AI 서버 수요증가 기대감 속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고 AI에 대한 기대가 죽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주가는 고공행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호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 (PLTR)도 당일 주가가 30%넘게 급등, 포티넷(FTNT) 역시도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로 10% 넘게 급등하는 등 클라우드 보안 기업의 상승도 강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AI에 대한 기대는 실제 수치가 증명되며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들은 뒤쳐지지 않기 위해 경쟁적으로 AI 관련 투자를 이어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AI 관련 반도체 기업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표적인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AMD의 목표주가
상향 추세는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더해 최근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의 성장세도 투자심리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AI 관련 AZURE 매출 서프라이즈 등 클라우드 성장세가 부각되었고 아마존도 성장 추세와 함께 컨퍼런스
콜을 통해 AI 수요 회복추세 언급하는 모습 보였다"며, "더하여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도 AI 서버 위주의 강력한 모멘텀 지속 언급과 함께 100%대 이상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률 기록하는 등 실제 발표되는 수치가 높아진 AI 관련 기대를 충족, 상회하며 강력한 투자심리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지지부진한 주가를 기록하던 팔란티어도 호실적과 함께 AIP(기업전용 AI 기반 시스템)의 고객과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음을 언급하는 등 AI 관련 기대 이상의 성과는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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