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맛봐요”…글로벌 탄산음료 콘셉트 된 ‘한류’

경제·산업 입력 2024-02-20 17:30:00 수정 2024-02-20 17:30:00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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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카-콜라가 한류를 콘셉트로 한 슈가제로 음료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제품에 한글 로고를 써 넣은 이 제품은 전 세계 36개국으로 판매되며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돌그룹 ITZY(있지)가 현란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박진영을 비롯해 스트레이 키즈, NMIXX(엔믹스) 등과 함께 만든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함성이 쏟아집니다.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 출시 현장.

코카-콜라는 제로콜라 고유의 맛에 팬들이 K팝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감동과 특별함을 담았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권정현 / 한국·일본 코카-콜라 브랜드 마케팅 상무

“K팝에 대해서 공부하면 더 할수록 이제는 정말 막을 수 없는 글로벌 현상이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K팝 문화를 즐길 때의 그런 판타지를 맛으로 구현….”


제품 패키지엔 K팝 팬들이 콘서트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 내는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습니다.


[브릿지]

“한류 콘셉트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전면에 고유 서체로 한글 로고를 새겨 넣었습니다”


코카-콜라는 한정판으로 출시된 ‘제로 한류’ 신제품을 미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음료업계에선 이처럼 대체감미료를 사용하는 제로 음료 제품군을 계속 늘리는 추셉니다.

이달에도 롯데칠성에서 밀키스 ‘딸기&바나나맛’, 웅진식품에선 초록매실과 자연은 알로에 등을 출시했습니다.


즐거운(pleasure) 건강(health) 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의 확산으로 슈가 제로 음료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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