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K푸드 매운 맛’ 담긴 기내식 선보인다…매콤 토마토 파스타 등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4-03-05 15:58:35 수정 2024-03-05 15:58:35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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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출시하는 기내식 매콤 토마토 만두그라탕. [사진=제주항공]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K푸드의 매운맛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국제선 사전 주문 기내식에 매운 맛 메뉴를 선보인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한식 맛집 삼원가든과 함께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에 제주 딱새우 비빔장을 추가해 매운 맛을 더한 신규 세트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의 매콤 토마토 파스타와 만두 그라탕 세트도 신규 출시해 한국의 대표 간편식인 만두와 K푸드의 매운 맛을 기내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신메뉴인 소갈비찜과 제주 딱새우 비빔장 세트의 가격은 17,900, 떡갈비와 제주 딱새우 비빔장 세트는 14,900원이며, 매콤 토마토 파스타와 만두 그라탕 세트는 12,000원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신규 메뉴 주문고객들에게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사전 주문 기내식은 항공기 출발 72시간 전까지 구매 및 환불이 가능하나 이번에 출시되는 신규 기내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제주항공이 지난해 사전 주문 기내식과 기내 에어카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K푸드 대표메뉴인 불고기 덮밥과 라면이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한식 메뉴인 오색비빔밥과 매콤달콤 제육덮밥도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 순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K푸드 열풍에 따라 지난해 12월 출시한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의 판매량도 지난 1~2월 전체 기내식 판매량 중 약 16%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K푸드의 매운 맛을 제주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메뉴를 준비했다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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