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입지?” 11번가, AI 추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 오픈
AI로 추출한 상품 속성 정보 바탕으로 내 취향의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무한대로 추천
착장 이미지 속 함께 코디된 상품들도 손쉽게 탐색할 수 있어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11번가는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오티디’는 손쉽게 트렌디한 패션을 코디할 수 있도록 AI로 내 취향에 꼭 맞는 패션 상품을 무한 추천하는 서비스다.
OOTD(Outfit Of The Day)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서 주로 쓰이는 해시태그로, 오늘 입은 옷차림 또는 오늘의 패션을 의미한다.
11번가 서비스 내, 별도의 패션 전문관으로 오픈한 ‘#오오티디’에서는 오픈일 기준 30만여 개 트렌드 패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오티디’의 ‘비슷한 스타일 둘러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현재 구경하고 있는 상품과 유사한 디자인의 상품을 무한대로 추천받을 수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고객이 관심있어 하는 상품과 유사도가 높은 상품을 끝없이 보여줌으로써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풍부하게 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코디핀’ 기능으로 모델이 착용하고 있는 다른 상품을 손쉽게 탐색할 수도 있다. 착장 이미지 속 ‘코디핀’을 터치하면 해당 상품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품들도 함께 나열되기 때문에 같이 코디하고 싶은 아이템들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코디에 능숙하지 못한 고객들도 모델과 같은 스타일링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오오티디’의 편리한 기능은 대표 이미지 속 상품의 속성 정보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자동추출 AI를 통해 구현했다. 예를 들어 ‘하얀색 롱 플리츠 스커트’ 이미지가 있다면 ▲카테고리(플리츠 스커트) ▲기장(롱) ▲색(흰색) ▲무늬(무지) ▲소재(합성섬유) ▲스타일(페미닌) 등의 속성 정보가 AI로 자동 추출∙분류되고, 이 속성 정보를 바탕으로 유사 상품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오오티디’는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정사각형 형태의 대표 이미지를 탈피해 모델착용컷, 전신컷 등이 많은 패션상품에 적합한 세로가 긴 직사각형 형태의 이미지들로 모바일 화면을 구성했다. 세로 이미지와 더불어 가격 외에는 텍스트를 최소화해, 마치 패션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은 “패션 쇼핑은 필요에 의한 ’결핍’보다는 ‘욕망’에 기반하기 때문에 정보 탐색 과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취향에 꼭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오오티디’가 고객들의 편리한 탐색을 도움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트렌디한 패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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