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美 자회사 뉴로보, NASH 치료제 임상 2상파트1 환자 모집 완료

경제·산업 입력 2024-04-02 11:14:25 수정 2024-04-02 11:14:25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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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명 대상 16주간 효능·안전성 평가

[사진=동아제약]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9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은 49명의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과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뉴류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2도 진행하고 있다. 파트2에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는 올해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또 DA-1241은 GPR119 작용제 기전의 계열 내 최고(First-in-Class)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M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MASH 치료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진기지다.


GLP-1, 글루카곤 수용체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비만치료제 DA-1726은 지난 2월 FDA로부터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으며, 올해 2분기 내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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