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폐기 임박 식품 ‘마감할인’ 판매량 고공행진 “소비자·점주 윈-윈”
지난해 11월 론칭, 고물가 속 3개월 만에 판매량 6.7배 ↑
소비기한 임박 상품 70% 이상 판매로 폐기율 11.8% 개선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마감할인’ 서비스 데이터 분석 결과, 마감할인으로 등록된 상품의 판매 수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6.7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마감할인’은 GS25 전용 앱인 ‘우리동네GS’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프레시푸드(FF)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말 론칭했다. 소비기한 임박 먹거리가(만료 시점 기준 3시간~45분) 생겨나면 고객이 우리동네GS앱의 마감할인 메뉴에서 할인된 상품을 픽업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GS25는 마감할인이 크게 신장한 이유로 최근 고물가로 가성비 높은 편의점의 먹거리 수요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점과 합리적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들에게 할인 폭이 큰 중고, 마감 상품 등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마감할인의 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용 고객은 20대 38%, 30대 34%, 40대 16% 순으로 2030대가 70%를 넘게 차지했다. 또한, 오전 시간대(47%)보다 저녁 시간대(53%) 매출이 높았으며 오피스, 학원가, 주택가 상권에서 판매가 우수하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상품의 카테고리 별로는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또 마감할인은 고객 만족뿐만 아니라 매장 운영 및 수익차원에서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GS25가 마감할인 활용 우수점 100점포를 살펴본 결과 등록된 소비기한 임박 상품이 70% 이상 판매됐고 이를 통해 FF의 폐기율은 11.8% 개선됐다.
GS25는 고물가 속에서 마감할인이 소비자의 알뜰 소비를 지원하고 폐기 비용 절감을 통한 가맹점의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맞춰 올해 마감할인의 품목 다양화를 꾀하는 등 핵심 서비스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어 GS25는 마감할인이 소비자와 판매자의 혜택 외에도 충분히 소비할 수 있음에도 버려지는 자원 손실 문제를 해소하는 등 자원 선순환 촉진 및 친환경 활동에 기여한다는 설명했다.
임종호 GS리테일 O4O운영지원파트장은 “마감할인 서비스가 고물가 속 소비자에게 경제적 이점을 제공하고 판매자에게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되는 등 긍정적인 상품 순환 구조를 만들며 윈윈효과를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소비자,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우수 모범사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카드 사용액 늘었다면…‘상생페이백’ 챙겨요
- 해외시장 넓히는 오리온…제2 초코파이도 나올까
- ‘1.8조 전자전기’ 수주전…KAI·한화 vs LIG·대한항공 '대격돌'
- 美시장 환율·관세 변수에도…"현대차 비교 우위"
- [이슈플러스] 원전 1기 수출 때 1조 지급…한수원, ‘굴욕 합의’ 후폭풍
- “NCC 최대 25% 감축”…석화, 구조조정 신호탄
- ‘월드메르디앙 더 퍼스트’ 장기민간임대주택 주목…1차 완료 후 2차 모집중
- 청담해리슨송도병원,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
- 더셀랩 ‘펜타스템’, 롯데홈쇼핑 방송으로 소비자와 재회
- 마이크로 킥보드, ‘2025 815런’ 후원으로 나눔 가치 전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반도체 벨트 힘받아…TOK첨단재료 평택공장 착공
- 2“주철현 의원, 광폭 행보…전남도지사 출마 밑그림 잘 그리고 있다”
- 3카드 사용액 늘었다면…‘상생페이백’ 챙겨요
- 4업비트 효자 둔 두나무…네이버와 빅딜 '촉각'
- 5대체거래소, ETF 도입 박차…가격 급등락 대책은
- 6해외시장 넓히는 오리온…제2 초코파이도 나올까
- 7‘1.8조 전자전기’ 수주전…KAI·한화 vs LIG·대한항공 '대격돌'
- 8부산銀 연체율 경고등…건전성 개선 과제
- 9美시장 환율·관세 변수에도…"현대차 비교 우위"
- 10원전 1기 수출 때 1조 지급…한수원, ‘굴욕 합의’ 후폭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