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크루즈, 미국 홀랜드아메리카사 웨스테르담호(81,811톤) ... 속초항 입항
4.19. 1,000여 명 속초관광 기대, 오감만족 체험, 교통편의 제공으로 크루즈 활성화 도모
[춘천=강원순 기자]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도내 첫 입항 크루즈가 오는 19일 속초항으로 들어온다고 15일 밝혔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홀랜드아메리카사의 웨스테르담호(81,811톤)가 14박 15일 일정으로 14일 일본 요코하마를 출발, 19일 오전 9시에 속초항에 입항, 당일 22시에 일본 가나자와를 향해 출항해 28일 요코하마에 도착한다.
웨스테르담호는 작년 10월 속초항에 최초 입항 총 1,725명이 속초, 양양, 고성 지역을 관광했으며, 관광객 소비지출은 3억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두 번째 입항의 주요 승객은 미국, 캐나다 국적으로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 2,700명이 입항, 이 중 1,000여명이 하선해 관광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스테르담호를 시작으로 올해 총 4회의 크루즈 속초항 입항이 예정돼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속초관광수산시장, 낙산사, 설악산 등 관광지 투어와 환영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환영공연(풍물단)과 함께 터미널 내에는 속초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음료 판매부스, 기념품샵, 한글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설치 운영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까지 이동이 편리하도록 탄력적으로 셔틀버스 제공과 택시를 배치할 계획이다.
속초시민들도 코로나 이후 다시 시작된 크루즈 관광객 유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속초항이 크루즈항으로서 위상이 높아져 더 많은 크루즈가 입항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 최우홍 해양수산정책관은 “코로나 기간 국내 크루즈 입항이 중단되었지만 작년 국내 첫 기항지로 속초항이 선정되는 등 그간의 노력으로 속초항은 국내 5대 크루즈 항만(부산, 제주, 인천, 여수, 속초)으로 자리매김하였고, 향후 환동해권 크루즈산업이 성장하면 속초항이 우리나라 크루즈 중심항만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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