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취약계층 금융지원…서민금융진흥원 612억원 출연
지난달 발표한 총 1,563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추진 일환
중·저신용자에서 연체, 연체우려 차주까지 아우르는 한층 강화된 민생금융 지원체계 구축
민간-공공의 협력을 통해 서민금융시장 발전 및 선순환에 긍정적인 기여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하나은행이 어제(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총 612억원 규모 출연금을 통해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하나은행의 출연금 규모 612억원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을 결정한 9개 은행 중 가장 크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 후 이사회 등 내부 의결 절차를 거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별도의 95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총 1,563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일환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938억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을 포함한 625억원 규모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다양한 계층에 사각지대 없는 폭 넓은 민생지원을 실시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 등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보다 신속하고 빈틈없는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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