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카카오모빌,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설립
경제·산업
입력 2024-04-29 17:56:54
수정 2024-04-29 17:56:54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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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경쟁 제한 가능성 낮다”…합작법인 승인
“전기차 충전시장서 LG유플 점유율 1.1% 불과”
“기업 결합 통한 혁신 경쟁 촉진 가능성 높아”

[서울경제TV=윤헤림기자] 카카오가 LG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CPO) 합작회사 설립을 신청한 건에 대해 경쟁 제한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시장 점유율과 경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을 여러 측면으로 검토했습니다.
전기차 충전 시장 내에서 신규 진입하는 합작 회사의 점유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작 회사는 기존 LG유플러스의 충전 사업을 이관받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지난해 7월 기준 LG유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은 1.1%에 불과했습니다.
기업 결합을 통한 혁신 경쟁 촉진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습니다.
합작 회사의 시장 진출로 혁신 서비스 출시 및 가격 경쟁이 촉진되고, 충전 요금 인상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입니다.
공정위는 “이번 결합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경쟁이 촉진되고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돼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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