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현장동행’ 장인화,이차전지소재사업 경쟁력 강화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4-05-23 10:30:34 수정 2024-05-23 10:30:34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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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주요 사업장 방문…경영현안 점검 및 임직원 소통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 구축이 차별화된 경쟁력 될 것”

장인화(오른쪽 두 번째)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세종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지난 21일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및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00일 현장동행’을 통해 그룹 핵심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회사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과 소통하려는 목적이다.


현장에서 장 회장은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 현황과 생산/판매 등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장 회장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침체(캐즘)로 인한 경기 하락에 따른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꼭 가야하는 방향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며 “특히 이차전지소재분야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매진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이차전지시장 성장완화에 따른 관련 사업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는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 미래가치는 높아질 것”이며, “차세대 소재 개발과 가격/품질 경쟁우위 확보로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관건으로 원료부터 소재까지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 구축의 완성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에서 포스코그룹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포스코퓨처엠 직원은 “이차전지소재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혜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포함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확신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장 회장은 지난 3월 21일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및 내화물 공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기술연구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정비사업회사 등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와 원료 사업회사들을 사업장별로 둘러봤다.


특히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현재 조업 상황 및 생산/품질 관련 문제해결 방안을 비롯한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및 판매 방안까지의 제품별, 사업회사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공장을 시작으로 4월에는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공장, 광양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5월에는 세종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및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등을 방문했다.


장 회장은 ‘100일 현장동행’을 통해 임직원과의 소통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3월 26일 광양제철소 저근속 직원과의 도시락 오찬간담회에서 반바지까지 허용하는 복장자율화 완화 요청을 즉시 반영키로 했다. 또 육아지원과 임직원 주택단지 등 복리후생 강화에 대해서도 회사 차원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했다는 설명이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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