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건강보험 확대 1주년 맞아 심포지엄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4-05-24 11:22:38 수정 2024-05-24 11:22:38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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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만 1세 이상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
국내외 석학 초청해 헴리브라 장기간 예방요법 결과 등 공유

[사진=JW중외제약]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JW중외제약은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확대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을 적용했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출혈예방 효과가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


이에 JW중외제약은 건강보험 확대 1주년을 맞아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혈우병 분야의 국내외 석학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인 1일에는 미도리 시마 일본 나라의과대학 소아혈액종양학과 교수가 예방요법으로 헴리브라를 장기간 투약할 경우 관절건강에 끼치는 이점과 운동 시 출혈관리 결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시마 교수는 헴리브라 개발의 주역으로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해 기존 8인자 제제 대비 유의한 출혈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한정우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세계혈우연맹이 권고하는 환자별 치료 가이드라인과 헴리브라 투여 중 수술 또는 시술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한다.


2일에는 박정아 인하대병원 교수와 백희조 화순전남대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헴리브라 국내 투여 환자 대상 효과와 안전성, 삶의 질 개선 연구 결과에 대해 각각 설명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비항체 환자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 이후 헴리브라가 국내 의료현장에서 혈우병의 표준치료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헴리브라를 통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의료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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