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내 최초 AI가 100% 제작한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 광고 온에어
‘AI 전환으로 고객 성장 이끄는 회사’ 의미 전파 위해 제작
“AI가 생성한 소스·프레임 활용 및 다양한 효과 적용”
3D 애니메이션 제작 광고 대비 비용·기간 각 40%, 70%↓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LG유플러스는 신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를 소개하는 광고를 온에어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는 LG유플러스가 이달 새롭게 공개한 브랜드 슬로건으로, 인공지능(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뜻이다.
이 슬로건은 AI를 활용한 DX(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이자 기업 고객(B2B)에게 가장 큰 화두인 ‘성장’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신규 슬로건의 의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AX(AI 전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에는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모습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광고는 국내 최초로 100% AI 영상만으로 제작한 TV광고다. AX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리는 만큼 촬영 장비, 모델, 공간 섭외 등 공수 없이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인 ‘익시(ixi)’를 포함한 AI 프로그램만을 활용해 제작했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업계 최초로 AI를 활용해 제작한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는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광고에서는 익시 등 AI가 생성한 8,300여 개 소스와 20만 프레임을 활용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양자내성암호 등 직접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AI로만 구현할 수 있는 독특한 효과도 담았다. 아이가 성인으로, 건물이 빌딩숲으로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몰핑 효과’, 오류가 생긴 것처럼 지지직거리는 효과음과 함께 나타나는 ‘글리치 효과’ 등을 AI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광고 대비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줄였다는 설명이다.
광고 연출은 전이안 감독이 맡았다. AI 기술은 손쉽게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미지가 아닌 전체 영상을 모두 AI로만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과 고난이도의 작업이 요구되기 때문에 AI 영상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메타의 ‘크리에이티브샵’과 협업해 세로형 숏폼 영상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익시 기술을 통해 세로형 디지털 영상에 최적화 및 재편집한다. 메타의 크리에이티브 설루션과 LG유플러스 AI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로, 향후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릴스’로 게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광고 론칭을 기념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내달 9일까지 새로운 슬로건의 의미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고 영상에서 공개된 새로운 슬로건 AX에 담긴 의미를 유추해 적으면 추첨을 통해 일광전구 스탠드 조명, 이뮨 부스터샷, 커피쿠폰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광고는 LG유플러스가 ’AX 컴퍼니’로의 도약을 알리는 광고인만큼, 100% AI 기술을 활용했다”며, “지난해 청년 요금제 광고를 시작으로 SNS 콘텐츠, IP 마케팅 등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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