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성비 위해 비수기에 여행 간다”…제주항공, 스마트 컨슈머 공략 위한 프로모션 진행
비·성수기 경계 흐려지는 추세…성수기 관광↓, 비수기 관광↑
국제선 항공권 최소 5만5,700원·국내외 호텔 할인 혜택 제공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제주항공은 소비자들의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를 돕기 위해 항공권, 현지 투어, 숙박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6월 한 달간 탑승할 수 있는 국제선 항공권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일본 5만5,700원, 중화권 8만300원, 동남아 9만9,500원, 대양주 14만3,8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국내선의 경우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 노선을 대상으로 6~7월에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1만8,6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
또 제주도부터 대만, 일본, 달랏 등 국내외 호텔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비용을 아끼거나 번잡함을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떠나는,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년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관광·휴양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관광여행 횟수는 2023년 6월 2,122만 회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수기인 7, 8월의 경우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하거나 오히려 감소했다.
또 일찍 떠나는 여름휴가 트렌드는 포털 사이트 검색량에서도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검색한 횟수는 1월이 가장 많았고 6월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이 지난해 자사 SNS를 통해 진행한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올해 월별 여행 선호 시기는 7~8월보다 비수기 기간인 3~4월, 5~6월, 9~10월의 선호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 등의 상황에서도 여행 심리는 견고한 가운데 비수기 수요 유발을 위한 항공사들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서로 맞물리면서 ‘일찍 떠나는 여름 휴가족’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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