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K-POP 경연대회 개최. . .‘K-POP 스타를 찾아라’

전국 입력 2024-05-27 19:27:35 수정 2024-05-27 19:27:35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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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개 국가에서 70여 명 지원, 예심 통과한 8개국 9개 팀 본선 대회 열려

영남대학교가 개교 77주년 기념 글로벌 페스티벌 ‘Born to be a K-Pop Star’를 개최했다. [사진=영남대]

[경산=김정희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개교 77주년 기념 글로벌 페스티벌 ‘Born to be a K-Pop Star’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회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 김재춘 특임 부총장 등이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참가 학생과 응원을 위해 찾은 내외국인 등 8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K-POP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K-POP의 인기를 반영하듯 온라인으로 펼쳐진 예선에 30여 개국 70여 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국내 3개 대학, 해외 5개 대학에서 참가한 8개국 9개 팀이 이날 본선 무대를 가졌다.

내빈 소개와 심사위원단 소개에 이어 경연자들의 지원 영상으로 대회의 막이 올랐다.

 

글로벌 규모의 대회인 만큼 본선에 오른 팀들의 국적도 프랑스, 미얀마,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했다. 특히 인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참가팀은 현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가해 흥겨운 노래를 부른 중국 출신 장만만(Zhang ManMan,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K-POP을 좋아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오늘 대회 참가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K-POP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K-POP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며 문화콘텐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 세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한자리에서 즐기는 오늘 행사의 의미는 K-POP 인기와 성공 이상의 의미다면서 영남대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들도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난 77주년 이뤄온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인류 사회의 공동번영을 이끌 ‘K-Policy 스타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인도 아미티대학교에 재학 중인 스리자폴(Srija Paul) 학생에게 돌아갔다.

 

인도 델리에서 실시간으로 참가해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열창한 스리자폴씨는 능숙한 한국어로 경상도를 좋아하며 기회가 되어 영남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금상은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현재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가브리엘라 파리카헤 무립(Gabriela Palikahe Murib) 학생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장만만(Zhang ManMan) 학생에게 돌아갔다.

 

몽골 출신으로 현재 강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바트델게르 헝거르졸(Batdelger Khongo-Rzul) 학생은 이하이의 한숨을 열창해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 베트남, 키르키스스탄, 필리핀 출신의 참가자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되는 등 K-POP 스타의 탄생을 축하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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