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CNSi 동아리 동문들, 모교 발전기금 3천만 원 기탁
동아리 출신 11명 동문, 모교 응원 위해 학교 찾아
CNSi 동아리, 사종엽 교수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위해 1993년 설립
[경산=김정희기자] 영남대학교 기계공학부 CNSi 동아리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5일 학교를 졸업한 지 30여 년 만에 89학번부터 93학번까지 기계공학부 CNSi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11명의 동문들이 모교를 찾았다.
이들은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모교 발전과 기계공학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CNSi 동아리는 기계공학부 사종엽 교수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경진대회 참가,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1993년 설립한 기계공학부 동아리다.
지도교수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도전정신으로 설립 첫 해부터 학교와 기업이 주최하는 공모전에서 수많은 수상 기록을 쌓아왔다.
이렇게 대학 시절 다양한 도전과 성취를 바탕으로 현재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지도교수에 대한 감사함과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것이다.
기계공학부 90학번 임우택 동문은 “우선 CNSi 동아리라는 이름으로 모일 수 있도록 동아리를 설립하고 물심양면 학생들을 지원해 주신 사종엽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30여 년 전, 오늘 함께 자리한 동아리 선후배들과 모여 치열하게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내며 프로젝트를 했던 시절들이 모여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모교와 사종엽 교수님으로부터 받은 혜택들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기 위해 선후배들과 뜻을 모았다. 기계공학부 후배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모교를 응원해 주는 수많은 동문들이 있어서 총장으로서 감사할 따름이다.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계신 동문들의 존재로 우리 대학의 역량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영남대는 급변하는 대학 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교 발전을 응원해 주시는 동문들의 뜻에 따라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할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정성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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