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럼 2024…'기술패권 시대 생존 전략' 석학·전문가 모여 모색
[앵커]
서울경제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와 서울경제TV가 주관한 '서울포럼 2024'가 어제(29일)와 오늘(30일) 이틀에 걸쳐 열렸습니다. 올해로 15번째 열리는 서울포럼에는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패권 시대 핵심 요소와 대응 전략을 모색했고, 정치권도 깊이 공감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제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와 서울경제TV가 주관한 '서울포럼 2024'가 어제(29일)와 오늘(30일)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서울포럼의 주제는 '기술패권 시대 생존 전략'으로 AI, 로봇,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 기업인,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손동영 /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이사 사장]
"대한민국을 첨단기술 선도자로 만들기 위해 민관과 산학연정이 함께 뛸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 경쟁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서울포럼2024가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첫 번째 기조 강연자로는 2018년 엔비디아에 AI 연구 총괄 책임으로 합류해 생성형 AI 혁명을 이끈 주역인 아니마 아난드쿠마르 캘리포니아공대 석좌교수가 나와 AI가 반도체 공정 한계를 극복할 열쇠라고 지목하며,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기조 강연자 로봇공학 분야 석학인 김상배 MIT 교수는 물리적 AI로 미래 노동력을 해결할 수 있다며, 제조업이 강한 장점을 살려 자동차, 로봇 분야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 등 인사들은 민관 협력과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2차전지, 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 분야에 국가 역량을 집중해 연구개발 혁신과 창의 인재 양성을 이끌어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정부도 깊이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최상목 /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모든 기술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초격차 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인재 확보야말로 기술 백년대계입니다."
포럼 둘째 날인 오늘(29일)은 기술 패권 경쟁과 대응 전략,로봇, 모빌리티, 제조업 혁신과 이동 혁명 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3가지 메인 세션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오승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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