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폴리텍대학과 ‘공동 워크숍’ 개최…“소상공인 역량 강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30일 대전에서 한국폴리텍대학과 본격적인 사업 연계·추진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소진공과 폴리텍대학이 지난 4월에 맺은 ‘소상공인 역량 강화 및 활성화 환경조성을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폴리텍대학의 꿈드림공작소와 소규모사업장훈련 사업에 소진공이 지원하는 소상공인을 매칭해 ‘창업-성장-재기’에 이르는 생애 전주기 현장 밀착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소진공 지역본부 및 지역센터, 소공인지원센터, 폴리텍대학 본부 및 캠퍼스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의 지원 정책 및 추진 사업에 대한 이해 확대와 소상공인·소공인 지원사업 협업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위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각 기관 담당자들은 총 12개의 조로 구성돼 협업계획 구체화를 위한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토의 주제는 창업·판로·재기(재취업·재창업)·인력·성장·정책·협업 등 총 8가지 유형으로, 토의 후에는 각 조별로 협업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사업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소진공과 폴리텍대학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바탕으로 6월부터 소상공인·소공인을 대상으로 폴리텍대학 ‘꿈드림공작소’를 활용한 시제품 설계 및 제작 지원과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지도 서비스인 ‘소규모사업장훈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소진공과 한국폴리텍대학 관계자들이 사업 협력강화 공동워크숍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소진공]

특히, 소진공은 지역본부 및 지역센터, 소공인지원센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폴리텍대학 꿈드림공작소에서 무료로 기술교육을 수강하고 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인력 연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4월 폴리텍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면서 “양 기관이 각자의 인력과 인프라, 지원사업을 공유·협력해 높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진공은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내 폴리텍대학과 함께 고도화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며, 지역별 사업추진 결과와 우수사례를 발굴해 연말 성과발표회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