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택배 박스’ 활용 지구온난화 경각심 전달 캠페인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4-06-04 11:00:00 수정 2024-06-04 11:00:00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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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l the Tape, Heal the Earth’…테이프 고객이 제거하도록 유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지구 환경 위한 노력 지속할 것”

SKT 모델이 신규 캠페인 ‘Peel the Tape, Heal the Earth’을 적용한 택배 박스와 테이프를 선보이고 있다.[사진=SKT]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SK텔레콤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신규 캠페인 ‘필 더 테이프, 힐 더 어스(Peel the Tape, Heal the Earth)’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T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 구매 고객에게 배송되는 택배 박스를 통해 진행한다. 특별한 디자인을 통해 T다이렉트샵 구매 고객이 직접 택배 박스의 테이프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SKT는 온라인 쇼핑 일상화에 따라 택배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 양은 늘어나고 있지만, 분리수거 시 포장에 사용된 테이프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고 있기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하는 택배 박스는 북극의 설원을 연상케 하는 흰색 잉크로 제작했으며, 설원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북극곰을 함께 인쇄했다. 택배 박스는 고객이 개봉을 위해 박스를 칼로 자르지 않도록 ‘테이프를 뜯으시면 북극의 현실이 보입니다’는 유도 문구가 적힌 테이프로 포장한다.


택배를 받은 고객이 테이프를 뜯어내면 박스에 인쇄된 흰색 잉크도 함께 벗겨지며 빙하가 녹아내려 메마르고 척박한 땅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로써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다.


SKT는 북극곰을 시작으로 펭귄, 물범 등 다양한 동물을 활용한 시리즈로 캠페인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오염 방지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예희강 SKT 브랜드전략 담당은 “SKT는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아이디어로 지구의 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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