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계약 개시…“보조금 적용시 3,000만원대”
경제·산업
입력 2024-06-04 17:29:47
수정 2024-06-04 17:29:47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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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MP 기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역동성 겸비
롱레인지 모델, 1회 충전시 501km 주행 가능
정부·지자체 보조금 반영 시 3,000만원대 될 듯
기아가 콤팩트 SUV 전기차 더 기아 EV3의 가격을 공개하고 오늘(4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합니다.
EV3는 기아의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입니다.
이 차량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실내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을 하나로 통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501km이 가능하고,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31분이 소요됩니다.
EV3의 판매 가격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기아는 정부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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