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환경의 날’ 해운대서 환경정화 플로깅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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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6-05 14:53:34
수정 2024-06-05 14:53:34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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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8개국 30여명 참여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 해운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의 친환경적인 한국생활을 위한 자원순환 교육 ‘러브얼스(LOVE Us&Earth) : 우리를 사랑하고 지구를 사랑해’ 환경정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5일 해운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8개국(한국, 베트남, 키르기스탄, 대만, 필리핀, 일본, 중국, 타지키스탄)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플로깅을 하기 전에 부산환경공단 해운대사업단에 방문해 해운대구의 하수, 소각이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생분해성 쓰레기봉투 등으로 이뤄진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사용해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담배꽁초 속 플라스틱 필터를 분해해서 확인하고 쓰레기 현황도 파악했다.
조금순 해운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러브얼스를 통해 해운대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주민으로서만이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한 주역으로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해운대구 지방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난 4월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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