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의원 "정부, 대북 전단살포 적극적 행정조치" 강조
북한 4회걸쳐 대남 오물풍선 전국 778곳 발견

[광주=주남현 기자] 북한이 대북전단을 문제삼아 최근 연속으로 날려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이 전국적으로 700곳 넘는 장소에 떨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북한이 네 차례에 걸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된 장소는 전국에서 총 778곳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강원에는 1∼4차 모두 풍선이 떨어졌다.
이외에는 ▲ 1차 충청, 전북 무주, 경북 영천·경주, 경남 거창 ▲ 2차 충청, 경북 포항 ▲ 3·4차 충북 충주·음성·영동 지역에서 풍선이 목격됐다.
해당 기간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총 1,600개 이상으로 추정되며 차량, 주택, 상업건물, 비닐하우스 등의 파손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오물 풍선과 관련한 112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출동해 현장 보존 등 초동 조치를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군이 풍선이나 그 잔해를 수거해 관련 기관에서 정밀 분석을 수행한다.
최근 10년 중 올해를 제외하고 북한이 대남 풍선(전단)을 날려 보낸 시기는 2016∼2018년이었다.
양부남 의원은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방치하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더욱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단 살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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