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가격 미리 올려놓고 깎아주는 척…무신사, '꼼수 할인' 전면조사 外
▲ 가격 미리 올려놓고 깎아주는 척…무신사, '꼼수 할인' 전면조사
세일 상품을 쇼핑할 때, 할인율은 높지만 막상 사려고 하면 뭔가 비싸다는 느낌, 경험하신 적 있나요?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는 정가를 미리 올려놓고 세일 기간 할인율을 높여 크게 깎아주는 척하는 브랜드들이 많다는 소비자 불만이 많았는데요.
무신사는 이러한 할인율 눈속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상품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할인 행사를 앞두고 브랜드 측에서 상품 판매가를 인상하는 행위, 신제품을 발매하자마자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오랜 기간에 걸쳐 상시 할인 판매하는 행위를 모니터링한다는 건데요.
10년 전에도 한 백화점에서 한 브랜드의 가방 할인율을 과장해 판매했던 사건이 있었는데, 지금도 이러한 수법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신사가 이번을 계기로 소비자 불신을 끊어내길 기대합니다.
▲ K-뷰티 중소기업 혁명…올영세일 판매 10위 '싹쓸이’
K-뷰티 혁명을 국내 중소·신생 브랜드가 이끌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최근 진행된 CJ올리브영의 ‘올영세일’에서 판매 상위 10위권 제품이 모두 중소기업 브랜드였다고 하는데요.
특히 ‘닥터지’, ‘토리든’, ‘메디힐’, ‘라운드랩’ 등은 일평균 1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대기업 로드숍 제품이 이끌던 과거 뷰티 업계와는 달리 최근에는 중소기업 브랜드가 시장을 주름잡는 모습인데요,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과거엔 중소기업이 대형 브랜드와 같은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데에 한계가 있었지만 플랫폼 발달 이후 대형 플랫폼 입점을 통해 인지도와 판매량을 늘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 “日서도 '더현대' 열풍”…한 달 매출 ‘13억’ 돌파
지난 2021년 개장한 더현대 서울,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쇼핑객을 계속해서 늘려나가고 있는데요,
이젠 일본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매출이 한 달 만에 13억 원을 돌파한 건데요,
특히 마뗑킴 매장을 오픈한 지난달 24일에는 3,000명 이상이 방문했는데 이는 일본에서 열린 국내 패션 팝업 중 최다 인원이라고 합니다.
또 다음달 15일부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팝업도 운영할 예정이라는데요.
일본에서 K-콘텐츠 인기가 대단해 이번 팝업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고물가에 천원맥주 열풍”…세븐일레븐 ‘프라가 프레시’ 품절대란
최근 고물가에 가성비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달 초 출시했던 1,000원 맥주, 덴마크산 ‘프라가 프레시’가 엄청나게 흥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판매를 시작한 5일 만에 25만 캔 분량의 재고가 모두 소진돼 현재는 발주가 중단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천원맥주 인기는 지난 4월 세븐일레븐에서 1,000원에 선보였던 스페인산 ‘버지미스터’ 20만 캔 물량이 5일 만에 완판됐던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고물가 속에서 최저가 상품으로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인데요,
앞으론 어떤 최저가 상품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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