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안테나 래핑기 띄운다…이종 산업 크로스오버 ‘시너지’ 기대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제주항공이 15일 규현, 이미주, 정재형 등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을 동체에 래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6일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안테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래핑 항공기 운영 기내 음악 제작, 온·오프라인 공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 이종 산업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 개발에 나섰다.
제주항공 ‘안테나 래핑 항공기’에는 규현, 이미주, 정재형, 이상순, 권진아 등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12명의 모습을 항공기 동체에 래핑했다. 오는 7월에는 기내 좌석 상단 벽과 창문 등에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여행 관련 노래 가사를 래핑해 항공기 탑승 단계부터 여행의 설렘을 고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안테나 래핑 항공기’는 인천~오사카, 후쿠오카,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을 비롯한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1년간 투입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을 활용해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으며, 5월에는 제주도에 위치한 ‘LOUNGE J’에서 이진아, 루시드폴과 함께 ‘귀로 듣는 여행’을 컨셉으로 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등 안테나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기 동체 래핑은 제주항공이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 중 하나이다. 항공기를 활용했다는 희소성과 함께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줘 주목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주력 노선인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김수현, 동방신기, 송중기, 이민호 등 모델을 활용한 한류모델 래핑기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잔망루피, 산리오캐릭터즈 등 MZ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항공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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