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美 출장…빅 테크와 ‘인류에 도움되는 AI’ 모색

경제·산업 입력 2024-06-21 17:26:36 수정 2024-06-21 17:26:36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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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릅니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빅 테크’ 주요 인사들과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올해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후 약 2개월 여 만입니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합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SK그룹의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방문하는 지역 또한 빅 테크들이 모여 있는 새너제이 ‘실리콘밸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미국 여러 곳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이달 6일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신임 회장과 만나 “인류에 도움되는 AI 초석을 함께 만들자”며 SK의 AI 방향이 ‘사람’에 있음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미국 AI·반도체 빅 테크 경영진들도 최근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는 AI를 강조하고 있어, 최 회장과 이와 관련한 여러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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