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아닙니다”…삼성전자 “청·정·확·인 하세요”

경제·산업 입력 2024-06-25 14:14:53 수정 2024-06-25 14:14:53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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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정리·확인·인공지능 자가 진단"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무더위에 대비해 에어컨 자가 점검을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6월 최고 기온이 37℃를 넘어선 가운데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며 서비스 신청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이번 6월 에어컨 서비스 신청은 지난달 대비 50%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에어컨 관리는 필수라고 권고했다. 실제로 지난해 7~8월 에어컨 서비스 신청 중 약 35%는 제품 고장이 아닌 경우로 간단한 자가 점검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던 걸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은 청.정.확.인 4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청정확인은 청소, 정리, 확인, 인공지능 자가 진단의 두문자다.

먼저 청소 부문에서는 에어컨 사용 전 먼지거름필터부터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은 실내 공기를 흡입해 먼지거름필터와 열교환기를 거쳐 시원한 바람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먼지거름필터는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필터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을 부드러운 솔에 묻혀 세척 후 물로 충분히 헹군 뒤 그늘에서 12시간 이상 말려 사용하면 된다.

정리 부문에서는 실외기 주변도 깨끗하게 정리할 것을 권고한다. 냉방 중 실외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이 외부로 방출돼야 에어컨을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가동 중엔 실외기실 환기창을 반드시 열어둬야 하고 실외기 주변에 공기 순환을 방해할 수 있는 짐을 쌓아두면 안 된다.

확인 부문에서는 에어컨 전원코드 연결, 차단기 상태도 확인을 권고했다. 겨울철 사용하지 않는 에어컨 전원코드를 빼거나 차단기 스위치를 내려 둔 경우가 많아 사용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다. 가정집 차단기는 대체로 신발장, 부엌, 현관 입구 등에 있다.

인공지능 진단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점검을 권했다. 인공지능(AI)이 에어컨의 상태를 진단해 조치 방법까지 알려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스마트싱스에 등록된 에어컨 선택 후 ‘인공지능 진단’ 기능을 실행하면 실내, 실외 흡입 온도, 냉매량, 모터 동작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 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자가 조치 방법 안내, 컨택센터 전문 상담, 출장서비스 접수 등과 연계된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여름을 앞둔 3~4월에 에어컨을 미리 점검해 주는 사전점검 캠페인을 추진하고, 기술강사 등 수리가 가능한 인력을 추가 투입해 서비스 인력을 30% 이상 확충한 바 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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