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고 고공행진" 삼성전자, 초대형 프리미엄 TV 판매 '돌풍'

경제·산업 입력 2024-07-02 11:18:43 수정 2024-07-02 11:18:43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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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능 강화된 2024년형 초대형 TV 판매 호조
업그레이드된 시청 경험으로 'AI TV 시대' 주도

삼성전자 측이 AI 적용 초대형 프리미엄 TV 신제품(네오 QLED 8K·네오 QLED, 삼성 OLED)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판매한 75형(189㎝)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인공지능(AI) TV 신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75형 이상 삼성 OLED는 전작 대비 동기간 판매량이 약 3배 증가했다.
 

이러한 판매 돌풍의 배경에는 올해부터 강화된 AI 기능을 통한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에너지 절약 모드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24년형 ‘네오(Neo)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Neural Processing Unit)로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고도화된 AI 프로세서에 기반한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분석하고 업스케일링해 저해상도 영상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AI 모션 강화 프로'는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글로벌 소비자 202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4K 콘텐츠를 2024년형 네오 QLED 8K(QND900)에 입력하면 실제 8K 콘텐츠 해상도의 90% 수준으로 소비자들이 인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네오 QLED 8K(QND900)로 시청할 경우 네오 QLED 4K TV(QND90)에서 HD·FHD·4K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보다 평균 1.8배 높은 해상도로 영상을 인지했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되며 진화했다. '액티브 보이스 프로'는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증폭해 대화 내용이 배경음이나 외부 소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또한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사용량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활성화하면 TV가 주변의 빛을 감지하거나 재생하는 콘텐츠를 장면 별로 분석해 밝기를 자동 조정하며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네오 QLED 8K부터 OLED까지 삼성전자만의 독보적 AI 기술을 탑재한 초대형 프리미엄 AI TV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능을 통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청 경험을 제공해 'AI TV=삼성'이라는 공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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