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링크·KG모빌리티·포니에이아이 ‘맞손’…"자율주행 개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포니링크(구 젬백스링크)는 KG모빌리티, Pony.AI(이하 포니에이아이)와 렌터카, 택시, 버스의 자율주행 시스템 공동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포니링크 남경필 회장, KG모빌리티 황기영 대표이사, 포니에이아이 제임스 펑 회장 등이 참석했다.
3개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레벨4(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제어기 공동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사양 개발, △자율주행 차량 양산화를 위한 기술자료 공유 등 사업용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인 포니링크는 지난 5월 자율주행용으로 개발된 현대 코나 EV 차량을 분당구에 위치한 허브(Operation Hub)로 운송했다. 허브는 자율주행 차량 개조 및 운영관리를 위한 포니링크의 자율주행 연구개발 센터로 자율주행 모듈 탑재를 준비하고 있다.
남경필 포니링크 회장은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택시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렌터카와 버스의 사업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다양한 상업용 자동차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KG모빌리티 황기영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포니에이아이와 포니링크와의 협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한국에서의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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