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한전·KOTRA와 합심하여 K-그리드 수출확대 결의

경제·산업 입력 2024-07-04 17:08:01 수정 2024-07-04 17:08:01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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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등으로 전력시장 급성장
K-그리드 수출확대 절호의 기회

유정열 KOTRA 사장(왼쪽부터), 안덕근 산업부 장관, 김동철 한전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K-그리드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경기 성남시 소재 HD 일렉트릭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K-그리드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그리드는 국내 전력 기자재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 기자재 수출지원을 위한 공동협력에 3개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협약식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협약식에 참석해 전력 산업 수출확대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인공지능(AI)의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증가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도입 등으로 인해 글로벌 전력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노후 전력망의 교체 시기가 도래한 것 또한 관련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보는 전력 기자재 수출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한전과 KOTRA는 우리 기업의 해외 전력 사업 수주를 전폭 지원한다.

무보는 관련 수출에 대해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확대하여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적극 보장하고 신규 수주를 위한 이행성 보증 및 수출이행 자금지원 방안도 수립 할 예정이다.

한전은 각국 전력청을 포함한 사업 발주처 등 해외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우수 기자재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KOTRA는 자사 해외 네트워크 기반을 활용해 전력 기자재 기업의 해외진출을 후방 지원한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AI 등 디지털 기술혁신에 따른 글로벌 전력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기술력을 갖춘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늘 모인 기관들과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여 우리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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