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SW 고수들의 용쟁호투…현대모비스 ‘2024 알고리즘 경진대회’ 성료
지원자 평균 연령 25세, SW 젊은피 대거 참여
최종 우승자 2인에게 '아이오닉5' 부상으로 수여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현대모비스는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본선 결과 학생부 강태규(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씨, 일반부 이상엽(서울대 통계학과 졸업) 씨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아이오닉5’ 전기차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C++·JAVA·Python)를 사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의 대회다.
총상금 1억7,000만 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규모다. 예선부터 내로라하는 전국의 소프트웨어(SW) 인재들이 총출동했다. 4,000명에 육박하는 예선 지원자 중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0명(학생·일반부 각각 5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주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본선 진출자 현황을 살펴보면 예년보다 최상위권 대학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학생부 본선에 진출한 50명 중 21명이 서울대, 9명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속으로 두 학교 학생 비율이 60%에 달했다. 일반부에서는 전통적으로 대기업 소속 출전자들이 강세를 보였던 데 반해 올해는 스타트업 참가자들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인턴십을 포함한 다양한 후속조치도 모색 중이다.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으로 상징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의 핵심은 SW 개발 역량과 직결된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채용 연계 캠페인을 전개하며 SW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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