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10년 만에 부활…비은행 강화 속도↑
증선위, 우리종금·한국포스증권 합병 인가안 의결
오는 24일 금융위 정례회의 최종 관문 남아
지난 5월 우리금융지주 “10년 만에 증권업 재진출” 공식화
우리투자증권 다음 달 1일 출범…업계 18위 전망
임종룡 회장 “10년 내 10위권 증권사 도약 목표"

[앵커]
우리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어제 회의를 열고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 인가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어제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 인가안을 의결했습니다.
합병 인가안 의결과 함께 투자매매업 예비인가도 증선위를 통과했습니다.
오는 24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 통과를 끝으로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위한 금융당국의 인가 절차는 마무리됩니다.
지난 5월 우리금융지주는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 방안을 공식화하며, 증권업 재진출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업에 진출하는 것은 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2014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1조1,500억원, 업계 18위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0년 내 10위권 증권사 도약을 목표로 증권사 출범 초기 대대적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필요하다면 증권사 추가 인수를 통한 몸집 불리기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최근 매물로 나온 한양증권의 우리금융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에 나온 모든 매물을 검토하고 있지만,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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