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탄소중립 위한 ‘제로 캠페인’…농가 3곳 온실가스감축 설비 준공

경제·산업 입력 2024-07-19 09:19:38 수정 2024-07-19 09:19:38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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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남 고흥 소재 농업회사법인 달향 주식회사에서 ‘제로 캠페인 파트너스’ 현판 전달식 진행
에너지절감 설비 공기열히트펌프 설치비 지원… 향후 지원 규모 확대 계획 밝혀

[사진=대상]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대상㈜이 ‘농업분야 온실가스감축 설비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시설원예농가에 온실가스감축 설비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온실가스감축 설비 준공이 완료된 농가는 전남 고흥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달향 주식회사’, 경남 창원 소재의 ‘샬롬농장’, 충남 부여의 ‘토마투농장’ 등 총 3곳이다. 2022년 준공을 마친 전북 정읍시 소재 ‘따옴농장’까지 합치면 대상은 현재까지 총 4개의 농가에 온실가스감축설비를 지원했다.


각 농가에는 고효율 냉난방시설인 ‘공기열히트펌프’가 설치됐다. 공기열히트펌프는 기존 가온설비 대비 에너지 절감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환경부 검증을 통해 탄소배출거래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시설 설치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각 농가당 500t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각 지역 농업인들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결과로 획득한 탄소배출거래권을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재투자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상㈜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시설원예농가를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시설(지열·공기열 등) 보급 활성화를 돕는 ‘농업분야 에너지 효율화 민·관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2억 5,000만원 상당의 설치비를 지원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이번 시설원예농가의 온실가스 감축 설비 완공으로 농업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약을 통해 체계적으로 농가를 발굴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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