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포럼 '제주신화전'속 '신화강좌' 관심
'오늘날 우리에게 신화는 무엇인가' 등…8월 한달 매주 金
[제주=이재정 기자] 제주문화포럼이 하순애 선생의 1강 ‘오늘날 우리에게 신화는 무엇인가?’를 다음달 9일 시작으로 올해 제주 신화강좌를 실시한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제19회 제주신화전’의 부대행사로 8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저녁에 열린다.
하순애 철학박사의 강의는 8월 16일 ‘신화의 내밀한 신비에 어떻게 다가갈까?’로 이어지고, 23일 '제주도 무속신앙의 배경과 양상' 30일 ‘개발 광풍에 사위는 신성을 찾아서’까지 한진오 문화예술인 강의로 이어진다.
부정숙 제주문화포럼 원장은 “제주신화전은 제주의 신화를 종교적인 측면이 아닌 독특한 제주의 문화로 접근해 왔다”며 “제주인들의 삶과 함께 이어져 온 제주신화는 한국에서 가장 방대한 양이 전승되고 있으며, 제주만의 본질적인 속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문화콘텐츠로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열리는 ‘제19회 제주신화전’ 은 10월 12일 시작해 20일 종료된다.
1만 8,000여 신들의 섬으로 유명한 제주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신화가 전승되고 있고 조형적, 예술적으로 승화될 이번 전시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작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신화강좌는 전시를 앞둔 참여 작가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제주 신화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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