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이테스-이온어스-에바, ‘2024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특별관’ 참가

전기차 충전 시장 대규모 성장에 따른 충전 인프라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 ‘2024 전기차 충전인프라 특별관(EV CHARGER KOREA 2024)’이 오는 8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4 전기차 충전인프라 특별관’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 46개의 회원사 보유 및 전기차 EV이음 로밍 협의체를 운영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메쎄이상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활성화 및 확산 기여를 위한 유관 기관 및 충전 인프라 관련 기업이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는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SK 시그넷, 에바(EVAR), 이온어스(AEONUS), 이테스(e-TESS)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공동관으로 참가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은 이번 전시에 V2 라인업 중 30kW(중속)와 200kW급(초급속) 충전기를 선보인다. 30kW 모델은 마트, 백화점 등 2~4시간을 머무르는 장소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완속으로 분류되는 충전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초급속 모델인 200kW는 한 대의 충전기로 두 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SK시그넷의 주력 제품으로 국내 최초 일반 규격(CCS1)과 테슬라 포트(NACS)를 동시 지원하는 옵션을 선보인다.

또한 Balancing 기술을 탑재 2022년 2023년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완속 충전기 ‘ACE PRO’를 전시장에서 소개한다. 이와 함께 PLC 모듈을 탑재해 지능형 화재 예방 충전기 규격인 ISO 15118 VAS를 만족하며, '역박향 전력 전송 기능(V2G)'를 지원해 화재 예방이 가능한 ‘ACE PRO+’도 함께 전시한다.

여기에 전력 공유형 200kW 급속충전기 ‘DURA’도 선보였다. DURA는 전력 변환 효율이 높은 SiC(실리콘 카바이드)가 적용된 파워모듈을 탑재해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서버와의 통신을 통해 충전기가 설치된 장소의 전력 사용 현황, 충전기 사용 현황, 시간, 계절, 수전 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최적의 전력을 공급한다. 케이블 거치 구조 개선을 통한 체감 무게 개선 등의 장점을 통해 충전사업자에게 높은 수익성을, 전기차 사용자에게는 편리하고 안전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온어스’는 이동형 충전 및 에너지저장장치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으로 이번 전시에 현대차의 최신 전기트럭인 ST1에 이동충전시스템을 탑재한 ‘indego on ST1’을 전시한다.

‘indego on ST1’은 자체 개발한 55kWh 용량의 이동형 배터리팩 2개에 더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또는 전력공급장치를 탑재한 모델이다.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과 충전시스템 설계∙개발∙제조 전문기업 ‘이테스’는 최근 충전기와 배터리 시스템에서 KC인증을 획득한 120kW급 이동형 전기차 충전 배터리 시스템 올인원 제품인 ‘MC-200’을 선보인다.

‘MC-200’은 기존 제품 대비 크기와 무게는 유지하면서 충전 속도와 배터리 용량을 2배 늘린 제품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차량에 탑재하여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2024 전기차 충전인프라 특별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건축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KOREA BUILD)’와 동시 개최로 열리며, 관련 산업 간 바이어 연계를 도모한다.

전기차 충전기의 설치 및 운영을 필요로 하는 건축/건물주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특별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 설치운영 상담을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 현장에서 1: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특별관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