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상반기 순이익 4,923억…전년 동기比 6.98%↑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BNK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8% 늘어난 4,923억원을 거뒀다.
BNK지주는 앞서 지난 1분기 2,495억원 순이익을 거뒀고, 이번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인 2,428억원의 흑자를 유지했다.
BNK지주는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으로 충당금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대손비용은 늘었지만, 충당금적립전 이익 자체가 증가하면서 전체 순이익도 개선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2,514억원, 경남은행은 2,04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부산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53% 줄었지만, 경남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26.61% 올랐다.
BNK투자증권은 2분기 74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상반기에 72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0% 이상 급감한 실적이다.
그룹 전체의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개선세다.
적정이익 실현과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BNK금융의 CET1비율은 전분기대비 16bp 상승한 12.16%로 개선됐다.
BNK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 165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도 실시한다.
BNK금융은 중간배당으로 주당 200원을 확장했고, 하반기 200억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주주환원 정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권재중 BNK금융 부사장은 "현금배당의 지속적 증대와 적극적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NK금융은 건전성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대비 각각 37bp, 4b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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