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용태세·정책 제안 점검"…우범기 시장 폭염속 '현장행정'
부채문화관·한옥마을역사관·쌍샘광장 등 현장 방문 점검
인후1동 주민센터·민원발생 지역 찾아 관계 공무원 격려
[전주=신홍관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관광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등을 찾아 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했다.
우범기 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지역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지역 현안에 대해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일에는 ‘한 걸음 더, 시민 속으로’ 파고들기 위한 민생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전주한옥마을과 인후1동을 찾아 현장 행정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국가무형유산인 김동식 선자장의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부채문화관을 필두로 한옥마을역사관 등의 문화시설과 현재 진행 중인 쌍샘광장 사업현장 등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얼음길과 쿨링포그, 그늘막 등 폭염 대비 재난시설을 돌아보며 전반적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우범기 시장이 인후1동주민센터를 방문한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우 시장이 이날 방문한 전주한옥마을은 풍남동·교동 일대에 7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으로, 경기전과 오목대, 전주향교 등 중요문화재와 20여 개의 문화시설이 위치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국 유일의 도심 관광지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에는 전년대비 4.8배 증가한 7만4425명의 외국인관광객을 포함해 총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우 시장은 이날 인후1동 주민센터와 민원발생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현안을 직접 청취하는 소통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우범기 시장은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전주고도 지정,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아중호수·덕진공원·완산공원·모악산 4대 관광지 조성사업 등 체류형관광의 외연 확장도 중요하지만, 전주 관광의 핵심 거점은 역시 전주한옥마을이 될 것”이라며 “전주 관광의 대변혁을 위한 획기적인 관광프로그램과 축제 개발에 힘쓰고, 주민들의 의견이 담긴 정치권의 제안사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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