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상반기 영업익 75% 개선”…일회성 비용요인 해소
가스공사, 상반기 실적 공시
매출 감소하고 영업이익 늘어
작년 상반기 ‘일회성 비용’ 해소
8월 요금 인상에도 원료비 요금 원가 이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 예상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는 9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3,005억 원, 영업이익 1조 3,873억 원, 당기순이익은 6,6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과 발전용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조 7,570억 원 감소한 20조 3,005억 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하락(△5.44원/MJ)했으며, 평균기온 하락 및 산업용 수요 증가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47만 톤 증가했다 하지만 직수입 발전이 증가하면서 발전용 판매물량이 65만 톤 하락하면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조 7,570억 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요인이 소멸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939억 원 증가한 1조 3,87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요인인 천연가스 용도별 원료비 손익이 올해 상반기에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2,546억 원의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발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022년 배관 등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896억 원이 일시적으로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올해 상반기 감소요인이 소멸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 등 영업외손익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875억 원 증가한 6,602억 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영업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정상화된 측면이 있으나, 8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 美 공장 가동 20년…국내 수출·고용 ‘껑충’
- 한샘 김유진의 ‘허리띠 졸라매기’…본업 경쟁력은 언제?
- 애경, 그룹 모태 ‘생활용품·화장품 사업’ 눈물의 정리
- 롯데건설, 완판행진 제동…‘김포풍무’ 고분양가에 수요자 외면
- AI폰 포문 연 삼성, 애플 추격 ‘예의주시’
- 대한항공-美 안두릴, 유·무인 복합능력 향상 위해 ‘맞손’
- 중국시계 12만개 국내산 둔갑…제이에스티나 대표 기소
- 소상공인연합회, 이재명 대표 만나 소상공인 위기 대책 촉구
- 오데마 피게,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 출시
-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산사음악회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 수산인 한자리…고창군, ‘수산인의 날’ 개최
- 2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3현대차 美 공장 가동 20년…국내 수출·고용 ‘껑충’
- 4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5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6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7한샘 김유진의 ‘허리띠 졸라매기’…본업 경쟁력은 언제?
- 8애경, 그룹 모태 ‘생활용품·화장품 사업’ 눈물의 정리
- 9롯데건설, 완판행진 제동…‘김포풍무’ 고분양가에 수요자 외면
- 10AI폰 포문 연 삼성, 애플 추격 ‘예의주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