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햇배 미국 첫 수출길…2024년산 110톤
[서울경제TV=신홍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 13일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2024년산 나주 햇배 미국 첫 수출 선적식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최명수 전남도의원, 이재태 전남도의원,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나주산 햇배 약 110톤으로, 공사는 우수한 품질의 수출규격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가 품질관리 기술 지도와 품질개선사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
김춘진 사장은 “한국산 배의 원활한 검역 통관을 위해 지난 7일부터 한미 간 검역관 합동 검역을 진행 중”이라며, “신선 농산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년 신선 배 수출은 2022년보다 0.2% 증가한 745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중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 수출은 4.3% 증가한 3750만 달러로 배 전체 수출액의 50.3%를 차지했다.
공사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수출되는 고품질 한국산 배가 해외시장에서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매김하도록 대형유통업체 판촉전과 홍보 행사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같은 날 연세대학교 삼성관에서 개최된 한국급식학회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주최 ‘2024 급식테크포럼’에 참석해 급식·푸드테크 전문가들을 만나 대한민국 급식·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웰니스 페어’에 참석해 꽃과 식물의 생명력을 바탕으로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원예 치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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