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50억 규모 교육부 '대학 기초연구소' 사업 선정

전국 입력 2024-08-28 08:25:05 수정 2024-08-28 08:25:05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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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MP 사업…5년간 연 50억 '물질·에너지과학' 연구소 구축
신진 연구인력 집중 육성, 세계수준 연구성과 창출 목표

전북대 본부 전경. [사진=전북대]

[전주=신홍관 기자] 전북대학교가 250억원 규모의 교육부 ‘대학 기초연구소(G-LAMP) 사업’ 신규 예비 대학에 선정돼 국내 기초과학 육성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G-LAMP 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 연구인력 육성과 거대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교육부는 27일 전북대를 비롯한 6곳의 예비 선정대학을 발표하고, 10일 동안 이의신청을 받은 후 다음 달 선정대학을 최종 확정한다. 9월에는 선정 대학과 협약 체결 및 대학별 협약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대는 교육부로부터 연간 50억 원씩, 5년 동안 최대 250억 원을 지원받아 ‘물질·에너지과학’ 분야의 중점 테마연구소를 구축한다.


대학 내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기초과학 분야 연구소와 연계해 실무형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소 등과 국제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박사후연구원과 대학원생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도  지원해 기초 학문분야의 전문인력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G-램프 사업 선정을 통해 국가 거점국립대의 책무인 기초과학 분야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연구 분야 육성과도 적극 연계해 우리 전북대가 기초학문 분야 발전에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대학원혁신․연구처장 겸 대학 기초연구소(G-램프) 사업단장은 “물질·에너지 분야 기초과학연구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학의 연구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신진연구인력 발굴과 국제공동연구 우수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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