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텐, 생명공학연구원 '대장암·비만 예방 치료 특허' 기술이전

[서울경제TV=신홍관 기자] 바이오텐(대표 김영철)이 ‘커큐미노이드계 화합물 및 스테비올 배당체(텐큐민에스플러스)와 감초 추출물 복합체(텐큐민지플러스)를 포함한 대장암과 비만 예방 및 치료’ 관련 특허 2건에 대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텐큐민에스플러스와 텐큐민지플러스는 바이오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물질로 바이오텐이 전용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증, 암, 비만, 당뇨 등의 예방이나 면역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된 '커큐민'을 수용화해 커큐미노이드계 화합물의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시킨 소재다.

이들 소재를 활용한 대장암 모델 전임상 결과 대장암 생존율과 종양의 부피가 크게 감소해 암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고, 이를 토대로 건양대학교병원 IRB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텐 연구실 장면. [사진=바이오텐]

아울러 텐큐민에스플러스에 대한 비만 실험 결과 지방세포 분화억제 효능이 현저히 향상됐고, 2형 당뇨에서 관찰되는 혈당 증가에 대해 공복 혈당과 최고 혈당, 회복시점 혈당의 감소 효과도 확인돼 비만 예방은 물론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바이오텐은 핵심 소재인 텐큐민지플러스나 텐큐민에스플러스를 기반으로 카테큐민에스플러스, 소포리큐민에스플러스, 실리마린큐민에스플러스, 코로솔큐민, 모나큐민에스플러스 등 7가지 소재를 개발하여 제품화에 성공했다.

바이오텐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확인된 대장암과 비만 예방과 치료 효과 외에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소재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