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v에 ‘AI 비서’ 탑재…개인 ‘취향저격’ 승부수
맞춤형 경험 제공…‘나만의 시청 도우미’ 진화
PTV에 AI ‘익시’ 탑재…초개인화 서비스 초점
24시간 고객 불편 해결해주는 ‘음성챗봇’ 눈길
실시간 방송 10분만 자막 생성…온디바이스 AI 적용
LG유플러스, 연내 ‘대화형 탐색’ 버전 공개
[앵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익시’를 IPTV 서비스인 ‘U+tv’에 탑재합니다. ‘익시’가 사용자를 인식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등 ‘나 보다 나를 잘 아는 딱 맞는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인데요.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첫 화면에 AI 추천 리스트가 뜹니다.
드라마, 영화 등 개별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취향저격 콘텐츠는 물론이고 시청 패턴에 적합한 월정액 상품도 제안해 줍니다.
단편적인 추천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감독이 연출한 영화’, ‘취향이 비슷한 고객이 선택한 드라마’ 등 추천 이유도 설명해줍니다.
추천된 이유를 몰라 쎔네일만 보고 지나치거나 모바일로 기본 정보를 검색해야하는 불편함을 줄인 겁니다.
‘범죄도시’ 영화를 검색하자, 배우, 장르, 줄거리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범죄도시’와 유사한 영화 목록도 보여줍니다.
사용자가 콘텐츠를 검색하면, 비슷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등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겁니다.
LG유플러스가 IPTV(U+tv)에 인공지능 ‘익시’를 탑재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검색의 번거로움은 줄이고 선택의 폭은 넓혀주는 ‘나만의 시청 도우미’인 셈입니다.
[싱크]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 그룹장
(“단순히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드리는데 그치지 않고, AI를 TV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이 TV를 이용하는 모든 순간을 함께하면서, 미디어 시청에 있어서도 고객들의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
AI 자막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실시간 방송도 10분 만에 자막을 생성하고, 화면에 나오는 글자와 자막이 겹치지 않도록 위치도 자동 조절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해 인터넷 연결이 끊겨도 자막 시청이 가능합니다.
24시간 질문에 답변하는 음성챗봇 서비스도 눈길을 끕니다.
“내 요금제는 뭐야” 등 TV를 시청하다 불편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리모컨을 통해 질문하면, 문제 해결이 가능한 메뉴로 이동을 도와줘 신속하고 편리하게 문의 사항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를 통해 IPTV 시장 침체기 속 돌파구 찾는다는 계획.
연내 대화형 탐색 버전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영상취재 오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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