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시민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과제로 꼽아
내년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 복지, 지역경제, 복지, 보건, 도시환경 순
[광주=주남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진행한 내년도 예산편성 관련 시민 설문조사에서 '지역경제'가 가장 우선하다는 응답률을 보였다.
광산구는 지난 8월 14일부터 2일까지 구민 2,977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지역경제가 가장 높은 28.22%를 기록한데 이어 복지 17.70%, 보건 12.13%, 도시환경 9.71%, 도로교통 9.37% 순으로 집계됐다.
구민들은 지속적인 경기침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요구가 높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투자할 세부 항목을 묻는 조사에선 '일자리사업 지원이 53.54%로 1위를 기록했다. 청년일자리, 노인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에 관한 관심,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설문조사 결과로도 나타난 셈이다.
'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지원'(20.76%), 지역 중소기업 운영지원(18.78%)에 대한 요구도 역시 높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 장려 및 맞춤형 보육 강화'가 39.74%로 가장 높았고, 보건 분야에서는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44.58%로 응답했다.
도시환경 분야는 '공원조성 및 시설개보수'(26.97%), 도로교통 분야는 '도로시설 정비'(36.58%), 문화관광 분야는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 기반 조성'(34.23%)이 각각 1순위로 꼽혔다.
교육청소년 분야에선 '평생학습 활성화 및 인프라 확충'(32.25%)이, 공공안전 분야는 '시민안전 시설(방범 CCTV 등) 확충'(44.17%)이 최우선 투자 사업으로 선택됐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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