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 한자리…삼성 “AI가 보안 혁신 이끈다”

경제·산업 입력 2024-09-10 17:33:29 수정 2024-09-10 17:33:29 김혜영 기자 0개

삼성전자, 제 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 개최
“AI, 편리한 삶 넘어 보안 분야 혁신 가져온다”
해킹 방지 등 AI가 가져올 사이버 보안 미래 논의
‘민감 데이터 보호’ 등 AI 보안 기술 개발 성과 발표
삼성,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인재 양성 ‘앞장’

[앵커]

삼성전자가 오늘(10일) 서울 R＆D캠퍼스에서 보안기술포럼(SSTF)을 열었습니다.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기술 분야의 최신기술과 동향을 공유했는데요. 올해는 AI와 보안기술의 융합으로 미래를 더 안전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제8회 삼성 보안기술 포럼(SSTF)' 현장.

AI 보안 기술과 관련한 글로벌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AI기술 발달로 피싱과 해킹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AI 안정성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올해 포럼 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

생성형 AI 시대에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기회를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겁니다.

삼성은 AI와 보안기술을 융합해 미래를 더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는 단순히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보안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브렌든 돌란 가빗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는 AI 활용이 취약점 탐지 등에 효과적이나 새로운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고 설명했고, 윤인수 카이스트 교수는 해킹을 알고 대비하는 안전한 세상과 AI가 사이버 보안의 미래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보안 시스템 개발 과정과 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성리서치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안 분야 연구 활동인 인위적인 문자메시지 트래픽 부풀리기(AIT) 탐지, 민감 데이터 보호 기술 등이 소개됐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