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정상혁 등 자회사 CEO 승계절차 개시

경제·산업 입력 2024-09-11 18:05:49 수정 2024-09-11 18:05:49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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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금융지주가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해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12명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승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감독 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충실히 반영해,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최적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한다는 계획인데요.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12명의 최고경영자에 대한 승계 절차에 들어갑니다.

신한금융지주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은 어제(10일) 회의를 열고 임기 만료 계열사의 대표 승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CEO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는 총 12개 사로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문동권 신한카드, 이영종 신한라이프, 정운진 신한캐피탈 등의 최고경영자가 올해 말 임기 만료 대상입니다.

내년 3월에는 박우혁 제주은행장의 임기도 끝납니다.


자경위는 회의에 앞서 자회사 경영 승계 계획을 개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개정에는 은행장 경영 승계 절차를 임기 만료 3개월 전 개시하고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 롱리스트 정기 선정 프로세스 도입을 명시하도록 했습니다.


자경위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경영 승계 절차 개선을 논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경영 승계 계획 개정이 작년 말 금융감독 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정상혁 은행장의 연임 여부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3조677억원을 기록하며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올 상반기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535억원으로 리딩뱅크 반열에 올라서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놨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계획에 따라 자경위가 자회사 대표 후보군을 선정하고, 추후 자회사 대표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sb4139@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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