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정상혁 등 자회사 CEO 승계절차 개시

[앵커]
신한금융지주가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해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12명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승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감독 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충실히 반영해,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최적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한다는 계획인데요.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12명의 최고경영자에 대한 승계 절차에 들어갑니다.
신한금융지주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은 어제(10일) 회의를 열고 임기 만료 계열사의 대표 승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CEO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는 총 12개 사로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문동권 신한카드, 이영종 신한라이프, 정운진 신한캐피탈 등의 최고경영자가 올해 말 임기 만료 대상입니다.
내년 3월에는 박우혁 제주은행장의 임기도 끝납니다.
자경위는 회의에 앞서 자회사 경영 승계 계획을 개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개정에는 은행장 경영 승계 절차를 임기 만료 3개월 전 개시하고 자회사 대표이사 승계후보군 롱리스트 정기 선정 프로세스 도입을 명시하도록 했습니다.
자경위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경영 승계 절차 개선을 논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경영 승계 계획 개정이 작년 말 금융감독 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정상혁 은행장의 연임 여부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3조677억원을 기록하며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올 상반기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535억원으로 리딩뱅크 반열에 올라서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놨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계획에 따라 자경위가 자회사 대표 후보군을 선정하고, 추후 자회사 대표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sb4139@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한항공-美 안두릴, 유·무인 복합능력 향상 위해 ‘맞손’
- 중국시계 12만개 국내산 둔갑…제이에스티나 대표 기소
- 소상공인연합회, 이재명 대표 만나 소상공인 위기 대책 촉구
- 오데마 피게,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 출시
-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산사음악회 개최
- ‘미디어 비평과 옴부즈만 콘텐츠 제작’ 교육생 모집
-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개최…“과학부문 첫 여성 수상자 탄생”
- 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협력…"유럽 원전시장 공략"
-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 “창업주 뜻 이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
- 美 백악관 "2일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발표…즉시 발효"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상의, 지역 인재 발굴·취업 NON-STOP 지원
- 2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마무리…8만여 명 방문
- 3전북자치도의회, 치유 음식관광 활성화 연구회 본격 활동 시작
- 4정동영 의원 "대광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환영…전북 교통 인프라 획기적 전기 마련"
- 5강진군, '빈집재생지원 사업지구' 선정
- 6대한항공-美 안두릴, 유·무인 복합능력 향상 위해 ‘맞손’
- 7서거석 전북도교육감, 학원장들과 불법과외 근절 대책 논의
- 8남원시, 지방소멸 극복 선도…청년·출산·정주 정책 '성과 눈에 띄네'
- 9전북자치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업로드맵 개발·보급
- 10중국시계 12만개 국내산 둔갑…제이에스티나 대표 기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