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감성시 페스티벌, 28일 한라수목원서 '감성詩 플랫폼' 선보여

[제주=이재정 기자] 제주감성시인학교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제주시 한라수목원 일대에서 제1회 감성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감성시인학교(대표 정영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메세나협회, NH농협은행 제주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5일까지 전시 형태로 운영되는 축제이다. 

지난해 3월 개원한 제주감성시인학교는 짧고 행복 한 감성시를 특화시키 제주도청, 제주도의회, 제주시청. 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지원청 등과 다수의 시화전 및 불우 청소년 및  어르신 돕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제주 탐라도서관 수험생 위로 시화전이나 농어촌 어르신 위로전,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아트센터 ‘제주특산품 시화전 ’ 등은 감성시라는 특별한 분야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일찍 도민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선물할 수 있었고 지난해 제주경찰청 ‘감성시 백일장’을 통해 이상률 청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아가 지역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들의 핸드폰 중독 예방에 노력해왔다. 

정영심 대표는 “이번 축제가 한라수목원이라는 자연 치유의 숲에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달라”며 “올해 처음 진행되는 한라수목원 감성시 페스티벌에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소원한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밖에 제주도 4개 노인대학, 평생교육원 등에서 감성시 강의, 시화전 및 동인지 출판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우울증 개선에 노력해 온 작품들이 다양한 굿즈 등을 통해 선보여진다는 점에서 도민들의 눈길이 벌써 감성시 페스티벌로 쏟아지고 있다.  /migame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