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 주간'…대중화 검증 시험대 올라

전국 입력 2024-09-12 16:50:29 수정 2024-09-12 16:50:29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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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바당 어린이 도서관 등 지역 제주어 교육 사례 공유 좌담

2024 제주학주간 웹자보[사진=제주학연구센터]

[제주=이재정 기자] 제주학연구센터는 오는 25일부터 제5회 제주학 주간을 마련, 제주어 포럼, 제8회 제주학 대회, 제주학 탐방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의 제주학 주간은 제주학이 고민해 나가야 할 담론을 제시, 제주학의 가치를 높이고 대중화를 위해 매년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제주학 주간은 ‘제주어 교육’을 주제로 25일과 26일 이틀간 라마다 프라자 제주 호텔 등지에서 열린다. 


제8회 제주학대회는 ‘오래된 언어,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라는 주제로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라마다 프라자 제주 호텔 탐라홀에서 열린다. 대만의 국립정치대학교 임수철 교수의 ‘대만의 언어 다양성과 그 보존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과 정승철 서울대 교수의 ‘문화다양성 교육의 중심, 지역어’ 등 4편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종합 토론은 강영봉(제주어연구소 이사장), 박희순(제주교대부설초등학교장), 양승열(제주도청 문화정책과장), 양창용(제주어보전회 이사장), 이태영(전북대 명예교수), 황계평(대만 원주민족연구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또한 현직 해녀 공연팀인 차귀도 해녀소리 보존회의 ‘이어도사나’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제주어 포럼 ‘눌’도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라마다 프라자 제주 호텔 한라홀에서 진행된다. ‘교육, 제주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주중학교 김경옥 교사의 제주어 교육 사례 발표로 시작한다. 


제주어 교육을 진행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해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제주어연구소, 제주어보전회, 한라도서관, 꿈바당어린이도서관 등 여러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주어 교육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순자 센터장은 “체계적인 제주어 교육과정과 맞춤형 교재 개발이 필요한 시기”라며 “다른 지역의 제주어 교육사례를 통해 제주어의 전승과 보존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부대 행사로 그동안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활용했던 제주어 교육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그밖에 26일 관덕정, 조천읍 조천리 등 제주어로 쓴 문학작품 속의 현장을 찾아가는 제주학 탐방에도 눈길이 간다. 


탐방을 희망하는 사람은 9월 12일까지 온라인 접수 통해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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