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식빵 가격을 평균 7.3%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오뚜기는 들기름 가격을 10%넘게 내렸고, CJ는 오는 19일부터 빵제품 가격을 6.7% 낮춘다는 방침인데요.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식품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인하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민 기잡니다.
[기자]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이 성큼 다가오자 식품업계가 소비자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SPC와 오뚜기, 해태제과, CJ푸드빌 등은 추석 연휴에 맞춰 가격 인하에 나섰습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식빵 가격을 평균 7.3% 인하합니다.
오트식빵 등 건강 식빵 대표제품 3종이 대상인데, 권장소비자가 기준으로 200~400원씩 내릴 예정입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0월 30일까지 아메리카노 가격을 기존 2,800원에서 1,900원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1일부터 들기름 2개 제품의 가격을 10.5% 내렸고, 해태제과는 9일부터 계란과자와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의 가격을 6.7% 내렸습니다.
CJ푸드빌 뚜레쥬르는 오는 19일부터 크림빵과 앙금빵 등의 가격을 6.7% 인하한다는 계획입니다.
식품업계가 잇따라 가격인하에 나서는 데엔 고물가에 먹거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섭니다.
[싱크]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지출 액수가 굉장히 커지는 것을 느끼고 소비자들이 부담을 많이 갖습니다. 이제 먹거리의 가격이 일부라도 하락이 되면 지출액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훨씬 부담이 없이 추석 장을 볼 수가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한편, 한국식품산업협회도 추석연휴를 앞두고 롯데웰푸드와 매일유업 등 식품업계 7개사와 대규모 할인전에 나섭니다. 일부 업체는 밀가루와 설탕 등 원가 하락세에 따라 제품 가격 인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업계의 가격인하 노력이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민입니다. /rlaalsmin423@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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