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자체와 '전력망 신속 건설'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4-09-23 14:26:37 수정 2024-09-23 14:26:37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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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광주시-전남도,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업무협약’

강기정(왼쪽부터) 광주광역시 시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전력(한전)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23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 기간전력망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협약 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하여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2031년 말까지 약 42GW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데 이외에 추가로 발전설비가 진입할 경우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계통 불안정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고 출력제어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계통포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간전력망의 적기 건설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이다.

국가 기간전력망 건설사업은 입지선정부터 준공까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이번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와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접속제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b4139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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